또는



버리려던 옛날 폰을 보다가...

지난 해에 사용하던 폰에 저장됐던 사진을 그냥 올립니다.

지난 해 겨울 사진이에요~


코스트코에서 나눠준 요구르트예요.

왜 나눠줬냐구요?

코스트코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 잠시 동안 줄 서 있는 사람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나눠 준 거예요.

처음 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나눠주기 시작하네요.








(뒷쪽으로는 훨씬 긴데 많고 많은 얼굴들이 보여서 제 앞만 찍은 거예요)

무슨 줄이냐구요?

코스트코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 회원카드만 필요한 게 아니예요.

하나가 더 있어야 돼요. 상품 담을 카트죠~.

매장앞에 그렇게 많은 카트가 아침부터 동이 나서 직원들이 회수해 오는 카트들을 받기 위한 줄이에요.

(오전에도 이랬는데, 4시가 다 된 지금도 이러네요. 오전에 살짝 지나쳐 갔었고 이 번엔 물건 좀 사려고 들렸죠,..

  근데...오늘 만만치 않겠는데...쩝^^)

 

주차장이 코스트코 건물 지하주차장, 옥상 주차장, 외부 제2주차장.

이렇게 세 군데 있지만 인근 도로까지 도착해서 주차하는 데 까지는 약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네요.

물건 몇 개 고르시고 계산하고 나가는 데 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항상 이런 건 아닌데 오늘은 유독 몰렸어요.^^ (자주 다니는 저도 놀란만했어요)

오늘 같은 날은 쇼핑하는 시간 1시간 정도를 포함해서 코스트코 쇼핑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6시간 정도 잡아야 돼요.

자동차 유량계도 확인하셔야 돼고.^^

최근들어 이런날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주변도로는 당연히 정체이고 주차장내에서도 정체예요.

주차 포기한 다른 분들은 도로에 2중으로 주차를 해 버리시네요. (매장은 100미터쯤 가야 있음. 도로가 몸살을 앓는다)





정체 현상, 도로에만 있는 줄 아세요?

아니나 다를까,.. 매장안도 예외는 아니죠^^





동대문 시장보다 더 한거 같지 않아요?

카트에 발 뒷꿈치 찍히는 거 예사예요.

빈 손이라고 해도 뚫고 지나가기 힘들어요.

저 분들 모두 지금 계산대 통과하기 위해 늘어선 매장내 줄이에요.

계산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줄 같다구요? 참고로 매장 1,2층 전체가 다 이래요.

그 사람들 여기 다 통과해야 되는데, 직원들 고생 좀 할 거예요.

계산대가 안 보이죠?

이 사진 찍고 약 45분 뒤에 제 카트 계산했어요.

45분 동안 뭐 했냐구요? 영화 반 편 보고 나왔어요. (아주 익숙하거든요~)

새치기 신경전도 많아요. 줄이 불분명하니까^^

제 뒤에서 초콜렛 몇 봉지 들고 계산하려고 기다리던 어떤 분은 계산 포기하고 그냥 가신다네요.

매장내 진열품이 금방 금방 동이 나서 상품 진열하시는 직원 분들이 고생이네요.

커다란 상품 운반용 카트에 물건을 싣고 저길 다녀야 되거든요.

하지만, 진열할 때 쯤이면 싣고 오던 상품의 3분의 1 가량이 없어져요^^

싣고 이동하는 중에 사가버리니까요. 장난아니죠.

 

국내 대형 할인점들이 많죠.

그들은 납품업체에게는 아주 낮은 가격을 요구하고 소비자에게는 가격을 올리죠.

사람들이 이제 점점 더 국내의 대형 할인점의 물가가 얼마나 비싼 지 알아가고 있어요.

가격에 눈 뜨고 있는 것 같아요.

주부들이 이제는 포장만 보고 물건을 고르지 않고 조금 씩 더 똑똑해져서

용량이나 성분들을 꼼꼼히 확인하기 시작했어요.

코스트코 매장은 더 많이 늘어나야 해요. 전국에 9개 매장뿐이거든요.

우리나라 생필품 물가가 세계 몇 위인지 아시죠?

저는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이고 코스트코를 많은 분들이 알게 되길 바라는 사람이에요.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죠. 저희 쇼핑몰을 통해 코스트코를 알게 된 분들.., 수 천명이 넘어요.

코스트코 상품 좋습니다. '미국 꺼 좋아하는 ...' 어쩌구 저쩌구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세요.

하지만, 저는 상품들을 꼼꼼하게 비교하는 편인데 ... 가격 대비 품질, 용량 다 코스트코 승이에요.

쇼핑할 때 많은 분들이 가지고 다니시는 쇼핑백,..ㅋㅋ

국내 다른 유명 대형 할인점들의 쇼핑백이 심심치 않게 눈에 많이 띄네요.

그 분들은 어느 쪽에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 지 깨달으신거예요.

 

많은 소비자들이 더 많이 가격과 품질, 용량에 대해 눈을 떠야 돼요.

그리고 다른 국내 대형 할인점들은 적당한 이득에 만족할 줄 알아야 돼구요^^

저 오늘 뭐 샀냐구요?

또 초콜렛을 사버렸어요. 사진은 없어요. 이거 정말 정말 맛있는데 안 보여 줄랍니다 ㅋㅋ.

PS) 코스트코 처음이시면 바로 매장에서 회원가입하지 마시고, 5만원 권 상품권 구매하신 뒤 이용해 보세요.

      상품권은 당일에 한 해 3분이 함께 입장하실 수 있습니다.

 












 


 



(N201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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