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폰에 이런 사진이 있었네... 결혼할 친구의 이사를 도우러 갔던 날이었다.

이사가 너무 빨리 끝나서 우연찮게 코스모스 축제를 다녀왔다.

축제가 이미 일주일 전에 끝났고 행사장 철수를 위해 대부분의 시설을

철거했는데도 주차료를 정말 꼬박꼬박 받고 있는 운영사가 얄미웠다.

코스모스 축제 폐막후 1주일 밖에 안지났지만 코스모스는 이미 거의 다 지고 없었다.

하지만, 휴대폰으로 몇 몇 남아있는 꽃을 찍었고 부지런히 돌아다닌 끝에

10장짜리 코스모스도 찾아내 한 송이 꺾어왔다.

카메라를 며칠전 헐값에 팔아버린데다가 마침 카메라가 후지다고 소문난

내 휴대폰밖에 없어 휴대폰으로 코스모스가 그나마 남아 있는 곳을 한참만에

어렵게 찾아 찍어줬다. 가을에 피었던 강북 강변의 코스모스!

 







 

(N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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