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소트 알고리즘 Sort Algorithm


오늘 소트 알고리즘을 찾다가 우연히 알게된 사이트가 있다.


26개의 알고리즘을 정말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각 알고리즘이 영상으로 보이니까, 자신이 원하는 알고리즘을 선택하기에도 좋다.


이 사이트의 첫 번째 알고리즘이, 나 같은 사람들이 많이 쓰는 알고리즘일 것이다.


하지만, 그 방법으로는 많이 느리다. 이번에 소트할 데이터는 약 30~50만 개 정도된다.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던 중 이 사이트를 알게 됐다. 참고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3년 전에 게시한 영상인데, 조회수가 200만회 이상인걸 보면,


소트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 보다. ㅎㅎ


https://www.youtube.com/playlist?annotation_id=annotation_3326900649&feature=iv&list=PLZh3kxyHrVp_AcOanN_jpuQbcMVdXbqei&src_vid=kPRA0W1kECg




마곡 vs. 강남 , (1/2) (제2의 강남?, 강서구 마곡동 엠밸리에서) 그리고 방화, 공항동

마곡동이 강남 이상의 도시가 되려면 뭐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마곡은 앞으로 또 하나의 강남이 될 것이다.


마곡동이 이제 조금씩 도시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아직은 개발 중이라서 사람들도 많지 않고 좀 휑한 분위기이다. 최소 2~3년은 더 지나야 그럴싸한 멋진 도시가 될 것이다.


난 이사를 참 많이 다녔다. 직장 때문에 이사를 한 경우도 있었지만, 더 큰 이유는 주변 환경이 맘에 들지 않아서 였다. 오래 전에 외근을 나왔다가 마곡동을 알게됐고, 왠지 마음에 들었지만 그 당시에는 개발제한으로 묶여 있었고 건물도 거의 없는 논밭이었다.


그 동안 서울 여기 저기로 이사를 하면서 느꼈던 서울의 모습들을 머릿 속에 그려보면, 강북은 좀 낙후되어 있고, 이권도 너무 촘촘해서 개발하기도 쉽지 않고, 그 윗쪽으로는 북한... 강동은 뭔가 정체된 듯 하고 느린 느낌... 강남은 활발한데 너무 바글 바글하고 갑갑한 느낌... 바글 바글 바글... 강서는 뭔가 가능성이 있는데, 널널하면서 그냥 놀고 있는 듯한 느낌...


이사를 다니면서 한 번도 수도 서울을 벗어나본 적은 없다. 서울이 아닌 곳은 이상하게 낯설다. 그래서 서울의 서쪽으로 왔다. 이쪽은 답답하지 않고 곳곳이 넓직 넓직하다. 한 마디로 눈으로 보는 시야가 시원스럽고 가슴이 확 트여 상쾌하다.


이제 마곡동이 큰 축이 되어 강서구가 개발을 시작했다. 앞으로 개발 방향을 잘 잡아 나갔으면 좋겠다. 이 지역의 특장점은 한강과 아라뱃길이 맞닿는 지점이고 아라뱃길을 이용하면 인천항으로 나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두 공항과의 접근성도 좋고, KTX까지 다니고 있고 김포공항 주변에는 시외 고속 버스 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른바 도로, 철도, 해상, 항공,  네 가지의 모든 운송수단이 한 곳에서 만나는 물류나 교통의 요충지로서 정말 뛰어난 잇점을 가지고 있다.



*** 생각을 해보면 해 볼수록 서울 시내에서 여기만한 지역이 없다. ****


*** 서울 시내 어디를 봐도, 하늘 길과 바닷길이 함께 열려 있는 곳이 없다. ***


*** 요즘 시대에 걸맞는 도시적 요건을 절묘하게 갖추고 있는 곳이다. ***



다른 어떤 지역도 넘보지 못하는 지리적 여건과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만 빛을 못 받고 있는 지역인 것이다.


이제 마곡동 개발을 큰 획으로 강서 지역이 진화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초기라서 부동산 거품 논란도 있고, 교육 여건도 열악하다. 근처 지역의 아파트 주민 글들을 보면, 의도적으로 보이는 악플들이 눈에 꽤 많이 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초기 강남에서도 제기됐던 문제들이고 현상들이었다. (통신 매체의 발달로 더 심화됐을 뿐)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히 해소되고 보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어쨌건 중요한 건 이 지역이 이제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고 그 변화가 어떤 방향이로든 진행할 것이라는 것이다. ***


사진에서 멀리 크레인들이 보이는데, 마곡동은 아직 한창 공사 중이기 때문이다. 커다란 공사 차량들도 아직은 분주히 다니고 있다. 마치 궁전을 짓는 개미떼처럼. 하지만, 분진이 많거나 소음이 많거나 하지는 않다. 포화된 건물 속에 파묻힌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은 개발 붐이 한창 불고 있다.


나는 마곡동 개발의 첫 삽을 뜰 때, 마곡동 바로 옆으로 이사를 왔다. 그런데, 이사를 와서 보니 서울 시내에 이런 곳도 있었나 할 정도로 나 한테는 잘 맞는 지역이었다. 주변에 나즈막한 산이 있어서 매일같이 부담없이 오르내릴 수도 있고(높은 산은 매일 매일 가지지가 않는다), 여기저기 공원들, 둘레길들이 조성되어 있고, 한강 공원과도 연결되어 있다. 몇 개월뒤면 '마곡식물원' 이라는 동양 최대 규모의? 식물원도 개장할 예정이다.


이 곳에 이사 온 이후로 수 년 간, 일주일에 3~4일을, 저녁마다 산과 공원을 산책도 하고 조깅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 덕분에 대사 질환으로 약해졌던 몸도 많이 좋아져서, 건강 검진 수치 상으로 볼 때, 이 보다 좋은 수치를 갖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상태가 개선됐다. 이제는 산이나 공원 곳곳에 있는 바위나 특이한 풀들까지 샅샅이 알고 있다. 아무 곳이나 찍어서 사진을 들이대도 어딘지 맞출 정도다 ㅎㅎ


아침까지 잔득 흐렸던 하늘이 낮 부터는 화창하게 개서 파란 가을 하늘을 드러냈다. 정말 구름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이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도로 풍경을 몇 장 찍었다. 앞으로 5년 정도 지나면, 많이 분비는 거리가 될 것이다. 후후, 거리가 아직은 막 눈을 뜬 아기 같은 모습으로 잠을 자고 있다.


이 곳은 잘 계획된 도시답게 도로나 건물들이 깨끗하고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다. SF 영화에서 나오듯이, 파란 하늘 아래, 정확하게 짜여진 건물들이 나란히 줄 맞춰 서있다. 또 여기서 1분 정도 동쪽으로 걸으면 식물원과 엄청나게 큰 호수 공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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