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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영 (13~20 / 134)
- 2차 고당 전쟁.
[ 13화 ] --------------------------------------------------------------------------------------------<<
<제 2차 고당 전쟁>
전쟁 준비를 모두 마친 당나라는 과거 안시성에서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고 곧장 평양성을 향해 진격한다. 당나라 본대를 맞고 있는 대총관은 이적 장군이다. 이번 전쟁에는 설인귀가 이끌고 온 거란족도 참전하는데, 그들은 뒤에 남겨진 성들을 공격하기로 하고 고려성으로 향한다.
소리없이 찾아온 전쟁, 이제 2차 고당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연개소문은 평양성을 비우지 말라는 보장왕과 신료들의 반대로 출정조차 못하고, 그 대신 연남생을 총사령관으로 내세워 압록수로 보내
당군의 본대를 막게 한다.
<고려성과 거란군>
거란군을 지휘하고 있는 설인귀는 아주 영리한 장수다. 고려성을 직접 공격하지 않고 포위한 상태에서 보급만 차단하고 있었다. 고려성은 고립된 성 이기 때문에 성 안에는 식량이 별로 없었다. 설인귀는 바로 그 식량이 떨어지기만을 수 주일 째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거의 때가 다 됐다.
한편 얼마전 도착한 대조영은 성 주변 지도를 그리다가 고려성 군사들에게 붙잡혀 세작으로 오인받는다.
고려성의 식량 사정이 극도로 어려워지자 대중상은 성문을 박차고 나가 거란족과 일전을 치루고 죽겠다는 계획으로 병사들을 소집한다. 그 때 대조영은 성루에 서 있는 대중상, 자신의 친 아버지라는 대중상을 처음 보게 된다. 그러나 자신이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지는 않는다.
[ 14화 ] --------------------------------------------------------------------------------------------<<
드디어 먼 길을 달려 온 걸사비우가 고려성에 도달하여 대중상에게 양만춘의 퇴각 명령을 전하지만, 사방이 적군으로 포위된 상태에서 퇴각할 방법을 찾지 못하던 대중상은 개동이에게서 성 밖을 에워싼 군대가 설인귀와 그 부장 외에는 당나라인이 아닌 모두 거란족이고 전쟁 참여 댓가로 영주 땅을 받기로 했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렇다면 뭔가 공격을 지연시킬 여지가 있겠는걸? 대중상은 직접 거란부족장 이진충을 찾아가 공격을 지연시키기 위한 담판을 짓는다.
설인귀는 대중상을 보자 깜짝 놀란다. 선왕과 함께 대중상에게 쫓기던 과거가 생생하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대중상은 거란부족장('가한'이라고 부른다) 이진충에게 영주 땅을 얻으려면 고구려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며 1차 고당전쟁을 되새겨보고 3일간의 말미를 주겠다며 호통을 치고 나온다. ^^
설인귀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이진충에게 더 이상 얘기를 듣지 말고 당장 고려성을 공격해야 한다고 소리쳤지만, 거란족 입장에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사실 그 동안 거란 내부에서도 설인귀의 말만 믿고 부족이 움직이는 걸 내키지 않아하는 분위기도 컸기 때문이다. 대중상은 그 점을 파고 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대중상과 동행한 대조영을 다시 마주친 이진충의 예쁜 딸 초린이 고구려 편을 든 것도 큰 몫을 했다~
거란이 당과 손을 잡느냐, 고구려와 손을 잡느냐 하는 논쟁이 한 동안 뜨겁다. 가장 먼저 초린과 반대 입장에 선 사람은 이해고 부장이다. 이해고는 초린만을 바라보던 무장이었는데, 대조영이 나타난 뒤로 초린이 자신에게서 멀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뿐만아니라 연적에게서 받은 장식품을 항상 몸에 지니고 있는 것에 대해 불같은 질투심을 느끼고 있었다!
양만춘이 안시성을 지켜낼 때 처럼 3일간의 말미를 얻어낸 대중상은 군사들과 함께 극적으로 성에서 탈출한다. (= 도망에 성공한다~)
설인귀는 고려성에 무혈 입성하지만, 사실 상 얻은 건 별로 없다.
OST>
014-1 대중상과 설인귀, 고려성 방어를 위한 대중상의 담판.mp3
[ 15화 ] --------------------------------------------------------------------------------------------<<
<압록수>
당나라의 본대는 이내 압록수에 도달하여 총사령관 남생이 이끄는 고구려 군과 대치한다.
설인귀는 거란족이 미심쩍어하는 영주 땅 거래건에 대해 측천의 친서를 받아 이진충에게 건넨다. 고구려가 멸망하면 영주 땅을 내주겠다는 황후의 칙서를 받은 이진충은 설인귀에게 거란의 모든 군권을 이양한다. 설인귀는 고려성을 뒤에 두고 압록수의 당나라 본대에 합류한다. 그러나 당나라의 총군사령관 이적 장군은 설인귀가 고려성에서 고구려군을 놓쳤다는 이유로 거란군을 무시하고 병장기를 일체 내주지 않는다. 이래저래 당나라 장수들에게 불만을 가지고 있던 설인귀는 이 전쟁에서 화려하게 등장할 때를 조용히 기다리기로 마음먹는다.
<백제성>
한편, 고려성을 탈출한 대중상 이하 고구려군은 적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삼삼오오 흩어져 만리장성을 넘어 백제 유민들의 마을인 백제성 인근 동굴에서 합류한다. 당나라 군 때문에 고구려 쪽으로는 갈 수 없기 때문에 배를 건조하는 당나라 지역의 백제성쪽으로 도망쳐, 배를 얻어타고 탈출하려는 것이었다. 적진이기 때문에 곧곧에 당나라 병사들이 경계를 서고 있다.
<압록수의 전황>
<패수로 향하는 대조영>
<패수>
<사수의 전황>
대조영 : "많은 고구려 병사들이 죽음을 당할 것이다. 어쩌면 단 한 명도 살아남지 못하고 전멸을 당할지도 모른다. 나도 더 이상은 너희들을 살려둘 수가 없다. 날 원망하지 마라. 누가 먼저 내 칼에 죽겠느냐?"
초린 : "지금 이 순간 우리 거란 병사들도 죽임을 당하고 있을 거다. 너를 포로로 잡았을 때 죽이지 못하고 살려둔 내 불찰이다. 죽음으로써 거란 백성들에게 속죄할 것이다. 나부터 죽여라!"
대조영 : "...전쟁이 없는 곳에서 다시 태어나거라... 이얍!"
이해고 : "멈춰라! 내가 다 말하겠다. 그 칼을 거둬라!"
초린 : "오라버니! 안돼 절대 말을 해서는 안돼!"
이해고 : "초린아! ... 초린이... 널... 영주 땅과 바꿀 수는 없다. 아니, 영주 땅이 아니라 천하를 다 준다고 해도 널 죽게 할 수는 없어. 배신자라고 해도 좋다. 누구의 손에 죽어도 상관없어. 초린이 너만 살릴 수 있다면 난 뭐든 다 할 것이다..."
보장왕은 대중상과 대조영에 대한 그간의 사정들을 모두 들은 후, 신료들의 반대를 강하게 물리치고 대조영의 이름과 신분을 복권시키고 부모달 직을 하사한다. 연개소문은 대막리지 자신의 밀착 경호도 대조영에게 맡긴다.
대중상은 비명해 간 달기의 무덤을 찾지 않는다. 그러면서 대조영에게 사사로운 복수심을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해야 한다고 다짐시킨다.
연개소문은 화살에 맞았던 가슴에 쇠독이 퍼져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대조영 이외의 어떤 사람들도 이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다. 아울러 생명이 다하기 전에 당나라 정벌을 해야 한다면서 오부가 귀족들이 소유하고 있던 사병을 군사로 징병하고 귀족들에게서 군수물자를 끌어 모으기 시작한다. 이에 오부가 귀족을은 보장왕에게 몰려가 연개소문의 당나라 정벌 계획을 막아달라고 간청을 해댄다. 보장왕은 떠밀리듯이 부기원의 청을 받아들여 양만춘에게 당나라 정벌을 막을 방도를 묻는 서찰을 보낸다.
한편, 당나라의 이치 왕은 이번 2차 고당 전쟁의 패인을 묻는 국문을 벌이려 하고 있다. 이적에게서 총사령직을 넘겨 받았던 설인귀가 이 국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하지만, 설인귀는 황후의 뜻에 따라 국문이 시작되기 전에 영주로 도망쳐 잠시 피신한다.이미 이번 전쟁의 패인이 이해고과 초린에게 있음을 눈치챈 설인귀는 (이해고와 초린이 대조영에게 잡히는 바람에 전술이 노출됐으므로) 영주 거란진영에 도착하자마자 그들을 장안성으로 압송하겠다며 노발대발 한다. 그러나, 이해고가 고구려를 무너뜨릴 기회를 달라고 간청하자, 설인귀는 이해고에게 고구려에 잠입하여 연개소문을 암살하라는 새로운 임무를 준다. 여기에 초린도 동행한다.
OST>
020-1 대중상과 대조영, 분노하기는 쉬워도 참고 이겨내기는 어려우니라.mp3
(다음 글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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